노인성 안과질환의 새로운 혁명 광(光)치료술
고령화 인구 초고속 증가세 안과 청각 질환 심각
예후 관리 용이한 휴대용 광원 눈치료기술 독보적
국내 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에 따라 노인성 질환 관련 의료비도 전체 의료비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약 34%의 인구가 시력 저하, 18% 정도가 청각 장애, 46% 정도가 치과 관련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노인성 만성질환 환자도 1개 이상의 만성 질환 환자가 90%,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한 노인도 50%가 넘는 실정이다.
특히 안과질환의 경우, 노화의 속도가 빠르고 한 번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은 영역으로 치료 및 관리가 상당히 까다로운 영역에 있다.
메디IOT는 이러한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 만들어진 기업이다. 이른바 BT(바이오테크놀로지) 기술 융합 기업으로서 새로운 광원 안과 치료기기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 기업을 방문했다.사진 확대
사진 : 메디아이오티 이상근 CTO
Q1. 메디IOT는 무엇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인가.
메디IOT는 안질환에 대한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안질환과 관련 있는 근감소증, 만성질환을 운동 및 식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DTx) 서비스 앱(App)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노인성 질환에 대한 진단-예후-치료플랜-치료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Q2. 기본 약물 투약 방식과 치료기기를 사용한 방식의 차이는 무엇인가.
기존 안질환 치료 방식의 경우 주사 약물치료, 레이저 치료가 주를 이루는데, 비용이 높고 염증발생, 각막 혼탁, 시력 손상 등의 부작용으로 치료의 한계점이 있다. 건성 황반변성과 망막색소상피증의 경우 아직까지 치료제가 전무한 상태다.
메디IOT는 이러한 기존치료 방식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치료 방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연구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
기존 표준 약물 치료제(anti-VEGF)의 경우 주사를 눈동자에 찌르는 침습적인 방법으로 투약 주기가 빈번하고 환자의 투약 편의성이 낮고, 부작용 또한 발생하여 꾸준히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메디IOT의 경우 비침습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치료방식으로 사용방식에 대한 차이가 분명하다.
특정 안질환을 비침습적으로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는 현재 없으며, 개발 현황의 경우 현재 시제품이 나온 상태로, 비임상 시험을 시작한 단계이다.
Q3. 인구 노령화로 안질환 환자들이 늘고 있다. 현재 시장 상황은 어떠한가.
인구가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삶의 질 하락과 의료비 지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노인 증후군과 만성질환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노인성 질환의 경우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은 만성 질환으로 진행되고, 근감소증, 보행장애, 근골격계 질환은 근력약화에서 비롯된다.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안구건조증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다.
안질환의 경우 인구 고령화로 인한 문제도 있지만 전자기기 등의 사용으로 30~40대까지 환자 범위가 확대 되었다. 최근에는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퇴행성 황반변성, 황반부종의 발병이 증가추세에 있다.
현재 안과치료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9년 365억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5.6%로 증가하여 2027년에는 581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Allied Market Research, Global Opportunity Analysis and Industry Forecast, 2020-2027) 앞으로 이 영역에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보는 이유다.
Q4. 광치료술의 현재 기술 개발 단계는 어떠한가.
가장 큰 장점은 주사처럼 침습적인 치료가 아닌 비침습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부작용이 없고 환자 거부감이 없다는 것이다. 비침습적 광융합(PBM; Photo-Bio-Modulation) 치료법은 이미 여러 의료분야에서 연구 결과로 그 우수성이 증명된 바 있다. 광융합 치료술은 의학계에서도 가장 관심이 높은 분야 중에 하나다. 광융합 치료술은 안질환에만 국한되지 않고 암 치료, 뇌 질환 치료, 섬유근육통 증상 개선, 상처치유 가속화, 주름 개선, 호르몬 치료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를 보인다는 성과가 입증됐다.
광대역 파장을 이용한 안질환 치료술의 경우,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표적 세포나 조직까지 침투할 수 있는 파장과 광원이 투과할 수 있는 통로 확보가 중요하다. 메디IOT는 세포내 침투 깊이와 효과적인 에너지 전달을 위해 3종류 대역의 광원을 동공에 조사해 망막색소상피세포(RPE Cells)의 세포재생 및 활성화를 통해 황반변성와 황반부종 등의 질환을 치료한다.
메디아이오티에서 개발 중인 디질털 안질환 광치료기
Q5. 기기를 통한 안질환 치료술의 잠재력과 미래는 어떻게 보는가.
새로운 광원들의 출현으로 안과분야의 광의학 시장은 앞으로도 빠른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광섬유레이저, 레이저다이오드, LED, OLED 등의 광원들의 출현으로 치료기기의 진화가 거듭되면서 안과 분야의 질적 성장을 끌어 올리고 있다. 국내 레이저 의료기기의 경우 연구 개발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굴절수술, 망막질환 치료분야에서 여전히 독일, 일본, 미국과 기술격차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망막질환의 경우 다양한 질환이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황반부종, 황반변성, 노안치료 등의 시장은 시작단계로 시장 진입이 용이한 상황이다.
메디IOT는 현재 황반부종, 황반변성의 병증 개선을 위한 개인 맞춤형 전자약을 개발하고 있다. 안질환 개선을 위한 최적의 광조사 조건을 규명하고, 광원 제어모듈을 개발하며, 눈동자 트래킹과 운동 및 식습관에 기반한 눈 건강관리 알고리즘도 개발 중에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고려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비임상을 통한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상태다.
해당 광융합 치료술을 통해 안질환에서 시작해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파이프라인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Q6. 투자유치 상황과 앞으로의 사업 목표는 무엇인가.
투자유치의 경우 투자유치의 경우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앞으로의 사업계획의 경우 1차적으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안구건조증에 대한 사업을 타깃으로 먼저 2024년 웰니스 제품을 시작으로 2025년 이후에는 국내외 L/O 진행할 예정이다.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의 완벽한 구성으로 확실한 후속지원을 이끌어 낼 것이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태를 마련해나가고 있다.
사업초기 웰니스(눈 건강 개선, 스트레스 해소, 숙면 등 일상케어) 서비스를 론칭하여 사용자를 모집하고,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안과질환 디지털 신약을 출시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자약 의료기기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사업모델을 다각화 하여 전략적 시장 접근을 통한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디지털 신약을 위한 임상진행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매출이 본격 발생하는 추이를 보며 전략적 투자자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도 힘을 쏟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중국 진출을 위한 현지 협력사 중심의 매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인도네시아 등 병원, 에스테틱을 통한 판매에도 나설 예정이며 미국 등 선진국 진출을 위한 제품 고도화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에도 적극 나서고자 한다.
경제
“안과 치료 ‘전자약’의 기적을 만들겠습니다”
양재필 기자 sohnsb@naver.com입력 : 2022-11-11 14:02:05 수정 : 2022-11-11 14:02:37
고령화 인구 초고속 증가세 안과 청각 질환 심각
예후 관리 용이한 휴대용 광원 눈치료기술 독보적
국내 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에 따라 노인성 질환 관련 의료비도 전체 의료비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약 34%의 인구가 시력 저하, 18% 정도가 청각 장애, 46% 정도가 치과 관련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노인성 만성질환 환자도 1개 이상의 만성 질환 환자가 90%,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한 노인도 50%가 넘는 실정이다.
특히 안과질환의 경우, 노화의 속도가 빠르고 한 번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은 영역으로 치료 및 관리가 상당히 까다로운 영역에 있다.
메디IOT는 이러한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 만들어진 기업이다. 이른바 BT(바이오테크놀로지) 기술 융합 기업으로서 새로운 광원 안과 치료기기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 기업을 방문했다.사진 확대
Q1. 메디IOT는 무엇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인가.
메디IOT는 안질환에 대한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안질환과 관련 있는 근감소증, 만성질환을 운동 및 식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DTx) 서비스 앱(App)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노인성 질환에 대한 진단-예후-치료플랜-치료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Q2. 기본 약물 투약 방식과 치료기기를 사용한 방식의 차이는 무엇인가.
기존 안질환 치료 방식의 경우 주사 약물치료, 레이저 치료가 주를 이루는데, 비용이 높고 염증발생, 각막 혼탁, 시력 손상 등의 부작용으로 치료의 한계점이 있다. 건성 황반변성과 망막색소상피증의 경우 아직까지 치료제가 전무한 상태다.
메디IOT는 이러한 기존치료 방식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치료 방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연구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
기존 표준 약물 치료제(anti-VEGF)의 경우 주사를 눈동자에 찌르는 침습적인 방법으로 투약 주기가 빈번하고 환자의 투약 편의성이 낮고, 부작용 또한 발생하여 꾸준히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메디IOT의 경우 비침습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치료방식으로 사용방식에 대한 차이가 분명하다.
특정 안질환을 비침습적으로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는 현재 없으며, 개발 현황의 경우 현재 시제품이 나온 상태로, 비임상 시험을 시작한 단계이다.
Q3. 인구 노령화로 안질환 환자들이 늘고 있다. 현재 시장 상황은 어떠한가.
인구가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삶의 질 하락과 의료비 지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노인 증후군과 만성질환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노인성 질환의 경우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은 만성 질환으로 진행되고, 근감소증, 보행장애, 근골격계 질환은 근력약화에서 비롯된다.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안구건조증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다.
안질환의 경우 인구 고령화로 인한 문제도 있지만 전자기기 등의 사용으로 30~40대까지 환자 범위가 확대 되었다. 최근에는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퇴행성 황반변성, 황반부종의 발병이 증가추세에 있다.
현재 안과치료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9년 365억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5.6%로 증가하여 2027년에는 581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Allied Market Research, Global Opportunity Analysis and Industry Forecast, 2020-2027) 앞으로 이 영역에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보는 이유다.
Q4. 광치료술의 현재 기술 개발 단계는 어떠한가.
가장 큰 장점은 주사처럼 침습적인 치료가 아닌 비침습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부작용이 없고 환자 거부감이 없다는 것이다. 비침습적 광융합(PBM; Photo-Bio-Modulation) 치료법은 이미 여러 의료분야에서 연구 결과로 그 우수성이 증명된 바 있다. 광융합 치료술은 의학계에서도 가장 관심이 높은 분야 중에 하나다. 광융합 치료술은 안질환에만 국한되지 않고 암 치료, 뇌 질환 치료, 섬유근육통 증상 개선, 상처치유 가속화, 주름 개선, 호르몬 치료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를 보인다는 성과가 입증됐다.
광대역 파장을 이용한 안질환 치료술의 경우,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표적 세포나 조직까지 침투할 수 있는 파장과 광원이 투과할 수 있는 통로 확보가 중요하다. 메디IOT는 세포내 침투 깊이와 효과적인 에너지 전달을 위해 3종류 대역의 광원을 동공에 조사해 망막색소상피세포(RPE Cells)의 세포재생 및 활성화를 통해 황반변성와 황반부종 등의 질환을 치료한다.
Q5. 기기를 통한 안질환 치료술의 잠재력과 미래는 어떻게 보는가.
새로운 광원들의 출현으로 안과분야의 광의학 시장은 앞으로도 빠른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광섬유레이저, 레이저다이오드, LED, OLED 등의 광원들의 출현으로 치료기기의 진화가 거듭되면서 안과 분야의 질적 성장을 끌어 올리고 있다. 국내 레이저 의료기기의 경우 연구 개발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굴절수술, 망막질환 치료분야에서 여전히 독일, 일본, 미국과 기술격차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망막질환의 경우 다양한 질환이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황반부종, 황반변성, 노안치료 등의 시장은 시작단계로 시장 진입이 용이한 상황이다.
메디IOT는 현재 황반부종, 황반변성의 병증 개선을 위한 개인 맞춤형 전자약을 개발하고 있다. 안질환 개선을 위한 최적의 광조사 조건을 규명하고, 광원 제어모듈을 개발하며, 눈동자 트래킹과 운동 및 식습관에 기반한 눈 건강관리 알고리즘도 개발 중에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고려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비임상을 통한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상태다.
해당 광융합 치료술을 통해 안질환에서 시작해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파이프라인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Q6. 투자유치 상황과 앞으로의 사업 목표는 무엇인가.
투자유치의 경우 투자유치의 경우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앞으로의 사업계획의 경우 1차적으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안구건조증에 대한 사업을 타깃으로 먼저 2024년 웰니스 제품을 시작으로 2025년 이후에는 국내외 L/O 진행할 예정이다.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의 완벽한 구성으로 확실한 후속지원을 이끌어 낼 것이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태를 마련해나가고 있다.
사업초기 웰니스(눈 건강 개선, 스트레스 해소, 숙면 등 일상케어) 서비스를 론칭하여 사용자를 모집하고,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안과질환 디지털 신약을 출시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자약 의료기기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사업모델을 다각화 하여 전략적 시장 접근을 통한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디지털 신약을 위한 임상진행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매출이 본격 발생하는 추이를 보며 전략적 투자자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도 힘을 쏟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중국 진출을 위한 현지 협력사 중심의 매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인도네시아 등 병원, 에스테틱을 통한 판매에도 나설 예정이며 미국 등 선진국 진출을 위한 제품 고도화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에도 적극 나서고자 한다.
“안과 치료 ‘전자약’의 기적을 만들겠습니다” - 매일경제 (mk.co.kr)
https://www.mk.co.kr/news/it/10526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