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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강소특구 `GRaND-K` 창업경진대회…네오캔바이오, 초기창업트랙 `대상`
안경애 기자 naturean@dt.co.kr | 입력: 2022-10-06 18:59
공통교육, 투자기관 1:1 멘토링, 트랙별 경연 등 6개월 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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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홍릉강소특구 'GRaND-K 창업학교' 창업경진대회에서 참가 팀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GRaND-K 창업학교 제공 |
올해 4월, 홍릉강소특구사업단 및 기술핵심기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희대, 고려대가 주관하는 오디션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GRaND-K 창업학교'(교장 정기택 경희대 교수)가 시작됐다. 작년 1기에 이어 올해 2기를 맞이하는 창업학교는 창업전문기관이 아닌 출연연과 대학이 중심이 된 최초의 기술창업 및 발굴 전문프로그램이다.
작년 72개 팀이 78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는 창업팀의 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고도화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수한 창업팀의 후속 투자연계 등을 위해 더 많은 투자기관이 합류했다. 또 작년 단일 트랙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은 예비창업과 초기창업 두 가지 트랙으로 세분화했다. 이와 함께 투자기관은 작년 고대기술지주,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투자, 세마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 아이디벤처스, 아주IB투자, 요즈마그룹, 케이그라운드벤처스, 기술과 가치, 인포뱅크,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12곳에서 올해 데일리파트너스, 민트벤처파트너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액트너랩, 한국기술보증기금, 우정바이오, 대웅제약, 한국콜마홀딩스, 교보생명, 포스코기술투자 등 11곳이 추가로 합류해 총 23곳이 됐다.
올해 2기 창업학교는 서류접수에 109개 팀이 지원했고 서면평가를 거쳐 76개 팀이 1차로 선정됐다. 76개 팀은 각 분야 창업 성공사례 및 투자 실무 등에 대한 6주에 걸친 공통 창업교육을 거친 후 71개 팀이 수료했다. 참여 팀들은 투자기관과 1:1 매칭해 멘토링을 통해 창업역량을 키웠다. 이중 63개 팀이 창업경진대회 경연에 참가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63개 팀이 예비창업 26개팀과 초기창업 37개팀으로 나눠 예선을 진행했다. 평가에는 투자기관 대표들이 참여했다.
큐어버스는 KIST 연구자가 창업한 난치성 뇌질환 치료 신약개발 전문 스타트업으로, 창업하자마자 80억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신규 뇌염증 조절기전 치매치료제와 신경염증 조절기전 자가면역 치료제 2종의 임상 후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후속 개발을 진행 중이다.
꿈을만드는사람들은 올해 1월 개최된 CES에서 주목받은 슬립테크 관련 스타트업으로, 수면장애 개선을 위한 수면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네오켄바이오는 천연물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99% 이상의 고순도 CBD 원료를 제조하고 이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샤코뉴로텍은 파킨슨병 증상 완화를 위한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영국에서 창업해 현지에서 80만 파운드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현재 홍릉 혁신클러스터 기술핵심기관인 고려대학교에 입주해 있다.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는 경희대학교 창업기업으로, 생체조직구조체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조직재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4P Lab은 KIST와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중개연구를 통해 창업한 기업으로, 비침습형 신경전극 융합기술을 활용해 임산부 조산 예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6일 열린 결선대회에서 초기창업 트랙에서는 네오캔바이오가, 예비창업 트랙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바이옴에이츠가 대상을 받았다. 영상 기반 진단보조 솔루션 기업 뷰브레인 헬스케어는 초기 창업기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정기택 GRaND-K 창업학교 교장은 "GRaND-K 창업학교는 이제 해외 스타트업들도 참여하는 국제적 프로그램이 됐다. KIST, 경희대, 고려대 등 기술핵심기관이 보유한 딥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신산업 및 글로벌 미래 선도기업 발굴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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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홍릉강소특구 'GRaND-K 창업학교' 창업경진대회에서 초기창업트랙 대상을 받은 함정엽 네오캔바이오 대표와 정기택 GRaND-K 창업학교 교장이 사진을 찍고 있다. GRaND-K 창업학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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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강소특구 `GRaND-K` 창업경진대회…네오캔바이오, 초기창업트랙 `대상`
안경애 기자 naturean@dt.co.kr | 입력: 2022-10-06 18:59
공통교육, 투자기관 1:1 멘토링, 트랙별 경연 등 6개월 과정 마무리
올해 4월, 홍릉강소특구사업단 및 기술핵심기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희대, 고려대가 주관하는 오디션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GRaND-K 창업학교'(교장 정기택 경희대 교수)가 시작됐다. 작년 1기에 이어 올해 2기를 맞이하는 창업학교는 창업전문기관이 아닌 출연연과 대학이 중심이 된 최초의 기술창업 및 발굴 전문프로그램이다.
작년 72개 팀이 78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는 창업팀의 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고도화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수한 창업팀의 후속 투자연계 등을 위해 더 많은 투자기관이 합류했다. 또 작년 단일 트랙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은 예비창업과 초기창업 두 가지 트랙으로 세분화했다. 이와 함께 투자기관은 작년 고대기술지주,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투자, 세마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 아이디벤처스, 아주IB투자, 요즈마그룹, 케이그라운드벤처스, 기술과 가치, 인포뱅크,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12곳에서 올해 데일리파트너스, 민트벤처파트너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액트너랩, 한국기술보증기금, 우정바이오, 대웅제약, 한국콜마홀딩스, 교보생명, 포스코기술투자 등 11곳이 추가로 합류해 총 23곳이 됐다.
올해 2기 창업학교는 서류접수에 109개 팀이 지원했고 서면평가를 거쳐 76개 팀이 1차로 선정됐다. 76개 팀은 각 분야 창업 성공사례 및 투자 실무 등에 대한 6주에 걸친 공통 창업교육을 거친 후 71개 팀이 수료했다. 참여 팀들은 투자기관과 1:1 매칭해 멘토링을 통해 창업역량을 키웠다. 이중 63개 팀이 창업경진대회 경연에 참가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63개 팀이 예비창업 26개팀과 초기창업 37개팀으로 나눠 예선을 진행했다. 평가에는 투자기관 대표들이 참여했다.
큐어버스는 KIST 연구자가 창업한 난치성 뇌질환 치료 신약개발 전문 스타트업으로, 창업하자마자 80억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신규 뇌염증 조절기전 치매치료제와 신경염증 조절기전 자가면역 치료제 2종의 임상 후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후속 개발을 진행 중이다.
꿈을만드는사람들은 올해 1월 개최된 CES에서 주목받은 슬립테크 관련 스타트업으로, 수면장애 개선을 위한 수면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네오켄바이오는 천연물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99% 이상의 고순도 CBD 원료를 제조하고 이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샤코뉴로텍은 파킨슨병 증상 완화를 위한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영국에서 창업해 현지에서 80만 파운드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현재 홍릉 혁신클러스터 기술핵심기관인 고려대학교에 입주해 있다.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는 경희대학교 창업기업으로, 생체조직구조체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조직재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4P Lab은 KIST와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중개연구를 통해 창업한 기업으로, 비침습형 신경전극 융합기술을 활용해 임산부 조산 예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6일 열린 결선대회에서 초기창업 트랙에서는 네오캔바이오가, 예비창업 트랙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바이옴에이츠가 대상을 받았다. 영상 기반 진단보조 솔루션 기업 뷰브레인 헬스케어는 초기 창업기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정기택 GRaND-K 창업학교 교장은 "GRaND-K 창업학교는 이제 해외 스타트업들도 참여하는 국제적 프로그램이 됐다. KIST, 경희대, 고려대 등 기술핵심기관이 보유한 딥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신산업 및 글로벌 미래 선도기업 발굴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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