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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피그바이오랩,고형암 대상 면역항암제 1/2a상 IND 승인
쥐 실험 통해 전립선암 경우 암세포 90% 가량 감소 확인 올해 1상 마치고, 내년 글로벌 임상-대형 제약사 기술이전 추진
-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 입력 2024.03.21 07:46 수정 2024.03.21 07:56
서울홍릉강소특구(단장 임환) 입주기업인 트윈피그바이오랩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B511’이 식품의약품안전로부터 임상 1/2a상 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신약 후보물질 적정량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임상 2a상은 소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효력을 확인하는 단계로 트윈피그바이오랩은 이번 임상을 통해 고형암 환자 대상 ‘TB511’ 효과를 확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TB511은 고형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종양관련대식세포를 파괴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쥐 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전립선암 경우 암세포가 90% 가량 줄어 들었으며, 사람 암세포와 면역세포를 이식한 '인간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더 나은 효과가 나타났다. 또 대장암, 유방암을 이식한 쥐 실험에서도 TB511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배현수 CSO는 "TB511 모체는 10년 전에 발견했다. 이후 신약 후보물질로 쓸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꾸고, 쥐 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트윈피그바이오랩은 올해 임상 1상을 마치고, 내년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과 함께 대형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현수 CSO는 “TB511은 새로운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일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한 만큼 시장성은 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제약사도 상당히 많다.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이를 기술이전해 발생한 수익을 R&D에 재투자해 더 나은 신약을 개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신약 후보물질을 제약사에 기술이전하고 기관지염 치료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던 배현수 CSO는 국내외 제약사에서 연구개발(R&D)을 수행하던 강문규 CEO와 손을 잡고 창업했다.
지난 2019년 트윈피그바이오랩을 설립한 두 사람은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얼어붙었던 위기 속에서 2023년 서울홍릉강소특구에서 운영하는 기업성장 전문 프로그램인 HC-VIP(전임상 지원 컨설팅) 도움을 받아 4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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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피그바이오랩,고형암 대상 면역항암제 1/2a상 IND 승인
쥐 실험 통해 전립선암 경우 암세포 90% 가량 감소 확인 올해 1상 마치고, 내년 글로벌 임상-대형 제약사 기술이전 추진
서울홍릉강소특구(단장 임환) 입주기업인 트윈피그바이오랩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B511’이 식품의약품안전로부터 임상 1/2a상 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신약 후보물질 적정량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임상 2a상은 소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효력을 확인하는 단계로 트윈피그바이오랩은 이번 임상을 통해 고형암 환자 대상 ‘TB511’ 효과를 확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TB511은 고형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종양관련대식세포를 파괴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쥐 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전립선암 경우 암세포가 90% 가량 줄어 들었으며, 사람 암세포와 면역세포를 이식한 '인간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더 나은 효과가 나타났다. 또 대장암, 유방암을 이식한 쥐 실험에서도 TB511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배현수 CSO는 "TB511 모체는 10년 전에 발견했다. 이후 신약 후보물질로 쓸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꾸고, 쥐 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트윈피그바이오랩은 올해 임상 1상을 마치고, 내년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과 함께 대형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현수 CSO는 “TB511은 새로운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일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한 만큼 시장성은 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제약사도 상당히 많다.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이를 기술이전해 발생한 수익을 R&D에 재투자해 더 나은 신약을 개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신약 후보물질을 제약사에 기술이전하고 기관지염 치료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던 배현수 CSO는 국내외 제약사에서 연구개발(R&D)을 수행하던 강문규 CEO와 손을 잡고 창업했다.
지난 2019년 트윈피그바이오랩을 설립한 두 사람은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얼어붙었던 위기 속에서 2023년 서울홍릉강소특구에서 운영하는 기업성장 전문 프로그램인 HC-VIP(전임상 지원 컨설팅) 도움을 받아 4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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