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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대표의 눈 "차이나 바이오는 '글로벌 파트너링' 각축전"
박신영 대표의 '차이나 바이오 2024' 참가 후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39곳 참가…파트너링 모색"
"브이에스팜텍, 중국·러시아·MENA 소재 기업들과 미팅"
사진=EBD그룹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과 파트너링을 진행할 수 있는 '차이나 바이오 2024(China Bio Partnering Forum 2024)'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 푸둥 소재 케리 호텔(Kerry Hotel)에서 열렸다.
차이나 바이오는 2009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로, 글로벌 기업 간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주요 행사다. 이 콘퍼런스는 사전 미팅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웅제약 △롯데바이오로직스 △보령 △브이에스팜텍 △아이디언스 △에이비온 △지아이이노베이션 △프레이저테라퓨틱스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해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히트뉴스는 이번 차이나 바이오에 참가한 박신영 브이에스팜텍(방사선 민감제 개발 바이오텍)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주목할 만한 이슈 및 글로벌 파트너링의 중요성을 들어봤다.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 / 사진=브이에스팜텍
차이나 바이오에서 주목한 글로벌 기업은 어디인가요? 기업 관계자들과 미팅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로 어떤 게 있었는지 궁금해요.
차이나 바이오 2024의 기조 강연(Keynote) 패널 토의 모습 / 사진=브이에스팜텍
"노보노디스크, 로슈, 미국 머크(MSD), 존슨앤드존슨(J&J),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이번 행사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습니다. 이중 J&J와 MSD, 로슈는 대형 부스를 차려 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했습니다.
기업 발표 때 빅파마 관계자들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J&J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플랫폼인 제이랩스(JLABS)의 육성 프로그램을 J&J와 별도로 발표하는 등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첫째 날에 글로벌 사업개발(BD) 부문 대표, 각 지역 대표들이 총출동해 패널 토의 세션을 따로 진행하는 등 제이랩스가 J&J BD 담당자들을 초청해 저녁 네트워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MSD, 화이자, 노보노디스크, 로슈, 베링거인겔하임 등 기업들이 각각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의 패널 토의에서는 빅파마 출신 좌장들이 글로벌 딜(Deal) 동향, 투자 전략들을 주제로 2일 간 패널 토의에 나섰습니다. 이중 기억에 남는 내용으로는 중국에서 해외로의 기술이전(L/O)이 지난 1년 간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현재 주춤하고 있다는 것과 해외에서 중국으로의 기술도입(L/I)도 최근 줄어들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었습니다."
차이나 바이오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나요? 국내 기업들이 차이나 바이오를 통해 어떤 점을 배웠을까요?
"차이나 바이오에 따르면 보령, 종근당, 대웅제약, 일동홀딩스 자회사 아이디언스, 지아이이노베이션, 샤페론, 프레이저테라퓨틱스, 이뮨앱스 등 국내 39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스로 참가한 기업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유일했습니다.
국내 제약사, 바이오텍 관계자들 모두 기술이전(L/O)과 투자 유치, 중국 및 해외 파트너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이번 차이나 바이오를 통해 기존에 만나왔던 빅파마들과 다시 만나거나 해외 투자사를 발굴했습니다. 또 중국 제약사 외에도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스페인 등에 위치한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이 탈중국화, 글로벌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중국이 주최한 행사에서 유럽, 러시아, MENA 지역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찾을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새로운 영역에서 신규 네트워크를 알게 된 것이 이번 차이나 바이오의 특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이나 바이오에 참석한 외국 관계자들이 브이에스팜텍을 비롯한 국내 바이오텍에 많은 관심을 보였나요?
"차이나 바이오 행사장에서 J&J 그룹 산하 제이랩스 중국 상하이지사장 소피 셴(Sophie Shen), 샤론 챈(Sharon Chan) 제이랩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로부터 환대를 받았습니다.
브이에스팜텍은 이들로부터 미국 J&J BD 헤드인 스테판 피트(Stephen Pitt)와 제이랩스 관계자들을 소개받았습니다. 회사에 소개해 준 방사선 민감제를 개발하는 J&J팀과 미팅 일정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지도 살펴봐줬습니다.
차이나 바이오 행사에서는 패널 토의 행사 외에도 파트너링, 각 회사의 기업 발표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다른 국제 전시회 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는 차이나 바이오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했고, 중국 제약사 및 글로벌 투자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습니다."
(후략)
출처 : 히트뉴스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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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대표의 눈 "차이나 바이오는 '글로벌 파트너링' 각축전"
박신영 대표의 '차이나 바이오 2024' 참가 후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39곳 참가…파트너링 모색"
"브이에스팜텍, 중국·러시아·MENA 소재 기업들과 미팅"
사진=EBD그룹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과 파트너링을 진행할 수 있는 '차이나 바이오 2024(China Bio Partnering Forum 2024)'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 푸둥 소재 케리 호텔(Kerry Hotel)에서 열렸다.
차이나 바이오는 2009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로, 글로벌 기업 간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주요 행사다. 이 콘퍼런스는 사전 미팅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웅제약 △롯데바이오로직스 △보령 △브이에스팜텍 △아이디언스 △에이비온 △지아이이노베이션 △프레이저테라퓨틱스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해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히트뉴스는 이번 차이나 바이오에 참가한 박신영 브이에스팜텍(방사선 민감제 개발 바이오텍)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주목할 만한 이슈 및 글로벌 파트너링의 중요성을 들어봤다.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 / 사진=브이에스팜텍
차이나 바이오에서 주목한 글로벌 기업은 어디인가요? 기업 관계자들과 미팅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로 어떤 게 있었는지 궁금해요.
차이나 바이오 2024의 기조 강연(Keynote) 패널 토의 모습 / 사진=브이에스팜텍
"노보노디스크, 로슈, 미국 머크(MSD), 존슨앤드존슨(J&J),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이번 행사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습니다. 이중 J&J와 MSD, 로슈는 대형 부스를 차려 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했습니다.
기업 발표 때 빅파마 관계자들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J&J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플랫폼인 제이랩스(JLABS)의 육성 프로그램을 J&J와 별도로 발표하는 등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첫째 날에 글로벌 사업개발(BD) 부문 대표, 각 지역 대표들이 총출동해 패널 토의 세션을 따로 진행하는 등 제이랩스가 J&J BD 담당자들을 초청해 저녁 네트워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MSD, 화이자, 노보노디스크, 로슈, 베링거인겔하임 등 기업들이 각각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의 패널 토의에서는 빅파마 출신 좌장들이 글로벌 딜(Deal) 동향, 투자 전략들을 주제로 2일 간 패널 토의에 나섰습니다. 이중 기억에 남는 내용으로는 중국에서 해외로의 기술이전(L/O)이 지난 1년 간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현재 주춤하고 있다는 것과 해외에서 중국으로의 기술도입(L/I)도 최근 줄어들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었습니다."
차이나 바이오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나요? 국내 기업들이 차이나 바이오를 통해 어떤 점을 배웠을까요?
"차이나 바이오에 따르면 보령, 종근당, 대웅제약, 일동홀딩스 자회사 아이디언스, 지아이이노베이션, 샤페론, 프레이저테라퓨틱스, 이뮨앱스 등 국내 39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스로 참가한 기업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유일했습니다.
국내 제약사, 바이오텍 관계자들 모두 기술이전(L/O)과 투자 유치, 중국 및 해외 파트너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이번 차이나 바이오를 통해 기존에 만나왔던 빅파마들과 다시 만나거나 해외 투자사를 발굴했습니다. 또 중국 제약사 외에도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스페인 등에 위치한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이 탈중국화, 글로벌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중국이 주최한 행사에서 유럽, 러시아, MENA 지역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찾을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새로운 영역에서 신규 네트워크를 알게 된 것이 이번 차이나 바이오의 특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이나 바이오에 참석한 외국 관계자들이 브이에스팜텍을 비롯한 국내 바이오텍에 많은 관심을 보였나요?
"차이나 바이오 행사장에서 J&J 그룹 산하 제이랩스 중국 상하이지사장 소피 셴(Sophie Shen), 샤론 챈(Sharon Chan) 제이랩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로부터 환대를 받았습니다.
브이에스팜텍은 이들로부터 미국 J&J BD 헤드인 스테판 피트(Stephen Pitt)와 제이랩스 관계자들을 소개받았습니다. 회사에 소개해 준 방사선 민감제를 개발하는 J&J팀과 미팅 일정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지도 살펴봐줬습니다.
차이나 바이오 행사에서는 패널 토의 행사 외에도 파트너링, 각 회사의 기업 발표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다른 국제 전시회 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는 차이나 바이오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했고, 중국 제약사 및 글로벌 투자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습니다."
(후략)
출처 : 히트뉴스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