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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사 소식윤상선 바이오미 대표 “대사물질→균주 역선별 방식…생균치료제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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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선 바이오미 대표 “대사물질→균주 역선별 방식…생균치료제 패러다임 전환”


  • 최원석 기자      
  •  입력 2025.06.11 07:50


“‘균주보다 분자’ 접근…글로벌 기준 될 것”
희귀질환부터 심혈관·항생제 내성까지 파이프라인 다각화
美FDA 희귀약 지정으로 경쟁력 입증


윤상선 바이오미 대표. 사진/바이오미


[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정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균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오미가 창업 5년만에 국내외 유수 제약사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5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획득하며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연구자 기반 창업이라는 출발점에서 어떻게 세계 시장을 겨냥하게 됐는지, 바이오미를 2020년 창업한 윤상선 대표이사(연세의대 교수)를 만나 그 전략과 비전을 들어봤다.

◇“균주보다 먼저 봐야 할 건 ‘분자’…이것이 우리의 출발점”

바이오미는 단순한 스타트업이 아닌,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시장의 ‘기준’을 제시하려는 기업이다. 그 기준은 과학으로부터 시작해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

윤상선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무작정 좋은 균주를 고르는 게 아니라, 질환을 일으키는 핵심 대사물질을 먼저 파악하고,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미생물을 거꾸로 찾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오미의 핵심 전략을 ‘Molecule-first, Microbe-later’로 정리했다. 기존 생균치료제 개발이 균주 발굴에 집중했다면, 바이오미는 병태생리 기반 대사물질을 먼저 타겟팅하고, 이에 작용할 수 있는 균주를 역방향으로 선별한다. 이 방식은 작용기전의 명확성과 함께, 효능·안전성·CMC 재현성 모두를 갖춘 후보물질을 빠르게 도출하는 데 큰 강점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SURE™는 질환별 주요 대사물질을 정의하고, 이를 분해하거나 생성할 수 있는 균주를 정량 기준으로 선별한 뒤, 임상 및 생산 가능성까지 고려해 최적 후보를 도출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중략)

◇“스케일업파트너스 투자 유치…시리즈 A 마무리, 글로벌 협상 본격화”

바이오미는 2025년 6월 스케일업파트너스로부터 7.5억 원의 투자를 유치, 총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로 임상 진입, 조직 확장, 플랫폼 고도화 등 실행력이 한층 강화됐다.

윤 대표는 “향후 시리즈 B 라운드와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협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연구 기반 정밀 전략과 사회적 가치까지 갖춘 바이오미만의 독창성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Seres Therapeutics, Ferring, MaaT Pharma 등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 바이오미는 재현성과 확장성에 강점을 둔 정밀 설계형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동일 균주를 기반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확장 적용할 수 있으며, 플랫폼 중심의 기술이전도 가능하다.

윤상선 대표는 “우리는 균주를 정밀하게 설계하고, 명확한 병태생리와 작용기전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쌓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설득력 있게 입증할 수 있는 구조가 바이오미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자신했다.


출처 : 메디코파마(https://www.medicopharma.co.kr)